남편몰래개인회생 철저한 비밀유지와 함께 94% 탕감 

“괜찮아, 나중에 상황 나아지면 갚을 수 있을 거야.”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었습니다.

결혼 초 남편과 함께 맞벌이를 하며 소박하게 살아왔고,  아이 둘을 키우면서 빠듯하게 살긴 했지만 부부가 서로 힘을 합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남편의 직장이 불안정해지면서 모든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가계 수입은 급격히 줄었고, 아이들 교육비, 관리비, 대출이자 같은 고정 지출은 여전히 매달 꼬박꼬박 나갔기 때문입니다. 

이에 우리 의뢰인은 처음에는 친동생에게 생활비를 조금씩 빌리며 버텼습니다.

남편도 이미 충분히 힘들어하고 있었기에, 더 무거운 짐을 안기고 싶지 않은 마음에 남편에게는 차마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말이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카드론, 2금융권 대출, 그리고 신용카드 돌려막기까지, 어떻게든 오늘 하루를 버티기 위한 선택들이 이어졌고, 결국 원금은 줄지 않고 이자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앞에서는 씩씩한 엄마로 보이고 싶었기에 힘든 내색조차 하지 않았던 우리 의뢰인은 어느 날 새벽녘, 가족이 모두 잠든 시간에 홀로 휴대폰 화면을 들여다보며 “이제 더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의뢰인은 결국 남편몰래개인회생을 신청하기로 결심하곤, 용기 내어 저 장지호변호사를 찾아주셨습니다.

-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한 불가피한 채무였다는 점, 가정을 지키려는 책임감 있는 결정이었음을 경위서에 충실히 반영했습니다.

- 실질 소득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최소 생계비 지출 내역을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변제 능력이 제한적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 최근 대출의 채무 사용처 대부분이 기존 채무 상환에 쓰였다는 점을 상세히 입증하여, 소비성 채무가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 가족에게 빌린 돈 및 부분 상환 이력을 정리하여 단순 채무 회피가 아닌 성실한 태도임을 부각시켰고, 의뢰인이 남편 몰래 개인회생을 진행한 점도 고려하여 신중한 대응과 비공개 절차 활용으로 무리 없이 개시 결정을 이끌어냈습니다.

- 의뢰인의 상황을 고려한 현실적인 변제계획안을 제출하여 94%의 탕감율로 법원의 인가 결정을 이끌어냈습니다.

총 채무액 9천 8백만원 중 9천 2백만탕감

진행 전 월 납입금 : 2,459,9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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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후 월 납입금 : 180,938원